릴레이 칼럼방: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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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6회] "돌봄 서비스 체계를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이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2-21     조회수 : 782

“돌봄 서비스 체계를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이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김해자 (영월군돌봄사회서비스센터 대표)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가족의 부양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돌봄의 필요성은 계속적으로 여러 영역에서 요구되고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사회서비스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 해나가고 있다.   영월군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제도적 변화에 맞춰 2009년 법인설립하여 2012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아 지역 내 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단순한 돌봄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끈임 없이 하고 있다.   센터 설립초기 사업의 비전수립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기업,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고자 몇 가지 기본 원칙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감과 열정을 다한다.   둘째, 상호존중과 협력, 사회적 연대를 통한 신뢰성을 갖는다.   셋째, 서비스 품질향상과 이용자(고객)만족도 달성을 위한 전문성을 갖는다.   위의 원칙을 바탕으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기여하고 있다.   돌봄사업의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과의 연대활동, 조직간 협력, 공동체성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자발적 참여와 민관 공동사례 간담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의 수시상담, 모니터링을 통한 필요욕구를 찾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거, 의료, 돌봄, 영양관리, 정서지원, 교육, 문화 등 지역 주체간 연계협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경제다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2016년부터 강원도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조직간 네트워크를 통한 강원통합돌봄서비스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여 종사자들의 좋은돌봄 교육, 워크숍 등 기관간의 정보공유와 역량강화에 힘써왔으며 의료중심 방문진료, 방문간호서비스지원 등 지역커뮤니티케어 모델개발을 위한 노력과 차별화된 통합돌봄서비스 체계구축 및 사회적경제 강원돌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하여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종사자 통합돌봄교육, 워크샵을 함께 진행하지는 못했으나, 각 기관별 진행 후 보고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돌봄을 수행하는 기관에서도 일상속의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이용자분들이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 되다보니 우울감, 고립감, 외로움,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봄 종사자들은 이런 어려움과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신경 써서 이용자의 건강상태, 문제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긴급지원서비스를 해야만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예방 하고자 수칙을 준수하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제공인력(종사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영월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나” 개인이 아닌 “함께“라는 생각으로 경제적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지역 내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또한, 강원도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조직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하여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를 통해 특화된 강원도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및 다양한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기를 기대 해본다.
다음 릴레이 토크 “도란도란”은 박영주 대표(강원해피케어 춘천점)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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